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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천만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

온라인뉴스부 기자

  • 기사등록 2015-04-29 1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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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철 지음·웅진지식하우스·1만2800원

1초에 17음절, 한국에서 가장 빠른 랩을 하는 래퍼인 아웃사이더가 신옥철이라는 본명을 내걸고 출간한 산문집. 아무리 많은 이들과 함께 해도 생겨날 수밖에 없는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법, 그 힘으로 남과 다른 나를 사랑하는 법을 말하고 있다. "주저하지 말고 기꺼이 외로워지자. 끝까지 외로워지자. 그 힘을 믿어보자"는 그의 철학은 아웃사이더로 살아온 그의 인생에서 터득된 것이다. 그는 8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상처와 외로움으로 가득한 자신의 마음을 현기증나도록 빠른 랩으로 토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외로워질 용기, 나만의 꿈을 찾는 법, 소통의 어려움, 존경하는 마음이 외로움을 이긴다 등 5개의 주제로 구분해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며 얻은 깨달음을 구체적으로 털어놓았다.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은 주제지만 그의 진솔한 고백은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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