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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여왕벌 잡아라"…숭실대 한때 '벌떼 소동' - 학교측 "양봉하는 벌들이라 위협적이지 않아, 부상자 없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8 16: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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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 캠퍼스 일대에서 '벌떼 소동'이 벌어졌다. 이 소동은 '도시양봉 연구' 차원에서 키우던 벌통에서 여왕벌이 탈출하면서 일어났다.

숭실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숭실대 캠퍼스 내 진리관 근처에서 일벌 수백여마리가 발견됐다.
 

▲ (트위터 캡처)

이 일벌들은 의생명공학부 A교수가 '도시양봉 연구' 차원에서 키우던 것들로 A교수는 지난해 2월 진리관 옥상에 7,8개의 벌통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28일 낮 12시쯤 여왕벌이 벌통에서 탈출했고 건물 뒷편 마당에서 벌통으로 여왕벌을 유인해 다시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일벌들이 벌통으로 갑작스럽게 몰려들었다.

이같은 '벌떼 소동'은 한시간 정도가 흐른 오후 1시쯤 종료됐다.

숭실대 관계자는 "양봉하는 벌들이라 위협적이지 않아 부상자는 없었다""단순 해프닝에 불과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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