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부터 하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438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 20개 매장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4개월만에 전 매장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대상 상품은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전기밥솥 등 42개 품목 약 2000여 종류 상품이다. 하이마트는 앞으로는 소형 TV, 소형 냉장고 등의 품목으로도 스마트픽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픽은 30~40대의 중년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 1~2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한 3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가 6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로 20대(13%)보다 많았다.
스마트픽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상품 주문 후 빨리 수령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이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55%, 45%를 차지했으며 스마트픽을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전기밥솥 순이었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을 두루 이용하는 30~40대 고객들이 주로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성헌 롯데하이마트 옴니채널팀장은 "스마트픽을 사용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당일 오전에 주문하고 저녁에 수령하는 고객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옴니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롯데그룹이 주도하고 있는 옴니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픽 서비스 외에 비콘 서비스와 옴니 세일즈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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