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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네팔에 긴급구호대 40여명 파견 - 정부, 선발대 5명·탐지구조팀 10명, 오늘 밤 현지로 출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7 16: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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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7일 최근 대규모 강진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에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40여명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외교부 도렴동 청사에서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긴급히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서는 네팔 KDRT40여명 규모로 편성키로 결정했으며 긴급구호대 활동을 파악하기 위한 선발대(5)와 탐색구조팀으로 구성된 KDRT 일부(10)를 이날 밤 9시 민항기 편으로 우선 파견키로 했다.
 

▲ 2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체' 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선발대 파견에 앞서 외교부는 사전조사 목적으로 선발대장인 양제현 개발협력국 사무관을 이날 오전 현지로 파견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2명의 신속대응팀도 파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발대와 탐색구조팀 일부를 함께 파견키로 결정한 것은 현지에서 피해자 구명을 위한 탐색구조활동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구조활동을 위한 환경이 열악한 점등을 감안할 때, 우선 시급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면서 우리 긴급구호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현지 준비 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햇다.

정부는 이날 파견되는 선발대와 구조대원들의 활동 보고를 토대로 나머지 구조대원(30여명)의 구성, 파견일정 등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 파견은 다음달 1일 운행 예정인 네팔행 우리 국적기를 이용한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2차로 파견되는 KDRT에는 현지 상황등을 감안해 탐색구조대와 의료대를 혼합 구성해 파견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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