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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8-05-18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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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1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익산시립도서관은 이번주 1주1책 도서로 정현숙 사서의 추천도서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들려주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로 오래된 잡화점을 배경으로 기묘한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설정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30여 년간 비어있던 교외의 한 잡화점으로 3인조 좀도둑이 경찰의 눈을 피해 나미야 잡화점으로 숨어들면서 일어난다. 


그곳으로 난데없이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3인조는 누군가의 장난이 아닌지 의심하지만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온 고민 상담의 편지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다. 


세 사람의 솔직하고 엉뚱한 조언은 뜻밖의 결과를 불러와 기적을 만들어 나가며 그와 더불어 나미야 잡화점을 둘러싼 비밀도 하나 둘 베일을 벗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에 앞서 보내온 자필 메시지로 “여러분이라면 어떤 고민을 상담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으로 “나라면 이웃과의 사이를 좋게 하는 방법을 상담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많이 각박해져 있다고들 한다”며 “이 책을 통해 잊고 있었던 사람 간의 정이나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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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8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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