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본죽, 무면허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본사 고발키로 - 市·가맹점協 "검찰고발 착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7 10:57:58
기사수정

본죽이 가맹점에 대해 무면허 인테리어(내장공사) 공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본아이에프 측은 본죽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1500만원 이상의 대형 공사를 건설관련 면허 없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실내 건축 공사업 건설업면허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본죽의 경우 이 면허를 취득하기 전부터 불법으로 관여해왔다는 지적이다.

현재 본죽 측이 공정거래 위원회에 신고한 기본 인테리어 비용은 1980만원(33㎡ 기준)이다.

시와 본죽 가맹점 협의회(본가협)는 본사를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하고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죽 본사에 대한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역시 본죽 본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고 나선 상태다.

시 관계자는 "본사가 면허 없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사실들이 일부 드러난 상태"라며 "대부분 1500만원 규모 이상의 대형 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가협과 서울시는 본죽 본사에 대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관계자는 "건설현장 기본법 위반이기 때문에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6878
  • 기사등록 2015-04-27 10:57:5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