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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유 사고' 르노삼성 디젤차, 사용연료 스티커 붙인다 - 소비자원 권고 수용.. 최근 혼유 피해사례 증가 따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7 09: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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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SM5, QM5, QM3 등 디젤 차량의 주유 캡에 사용연료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르노삼성에 혼유사고 방지를 위해 연료표시 기준 강화를 권고했고 르노삼성은 이를 수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르노삼성 디젤 차량은 주입구 도어 안쪽에 '디젤연료만 사용하십시오' '디젤'이라고만 표시돼 유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늘고 있는 혼유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조치를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11월 기준 125건의 혼유사고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혼유사고는 운전자가 차량 외관만으로 사용 유종을 구분할 수 없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디젤 차량에서 많이 발생한다.

휘발유 차량 연료 주입구는 디젤 연료 주유기가 들어가지 않지만 디젤 차량의 연료 주입구는 휘발유 주유기가 들어간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말 기준 8만1000여 대의 디젤 차량에 연료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르노삼성 엔젤센터(080-300-3000)로 연락해 조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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