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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파격' 한우가격 또 대폭 인하 - 한우 등심 4천원대, 불고기는 시중 삼겹살 수준 2천원대 판매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6 15: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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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나들이철인 5월을 앞두고 있어 대형마트 업계의 축산물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또 다시 한우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연중상시 한우 전 품목 150톤 물량을 오는 30일부터 56일까지 일주일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한우 등심은 100g4000원 대, 국거리·불고기는 2000원 대에 판매한다. 국거리·불고기 기준으로는 한우 값이 시중 삼겹살 수준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달 12일부터 자체 마진을 줄여 한우를 연중 인하해 판매하고 있으며 창립 16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행사도 열었다. 그 결과 올해들어 홈플러스 한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판매량은 50% 이상 늘었다.

한우는 사육두수 감소로 최근 몇 년 간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국 평균 소매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한우 등심 1등급 100g당 가격은 6480원으로 20115160원에 비해  25.6%나 올랐다. 이에 한우 소비심리도 움츠러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육·닭고기·돼지고기 등 대체재 소비는 늘어난 반면 한우 판매량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회사 자체 이익율을 줄여 가격을 낮춘 결과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 산지 농가 판매량 확대, 내수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한우뿐만 아니라 연중 언제나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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