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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무장' 한국 보건의료, 중남미 시장 두드린다 -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서 각국 보건부와 양해각서 체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6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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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무장된 한국 보건의료 분야가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 일정에서 칠레, 브라질 보건부와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와 칠레 보건부가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에는 제약·의료기기·의료 서비스 협력, 병원정보시스템(HIS), IT(정보통신) 헬스 전략을 통한 재택 치료 등이 포함됐다.
 

▲ 박근헤 대통령 중남미 순방 관련 브라질과의 협력 내용을 설명하는 그래픽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칠레 보건부 장관을 만나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병원정보시스템(HIS) 현대화사업(SIDRA )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씨드라(SIDRA)150개 병원 간 정보 교환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1억달러(한화 1079억원) 규모 프로젝트이다.

복지부는 지난 24일에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분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브라질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전체 보건의료시장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와 별다른 협력 관계가 없었다.

중남미 전체 보건의료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58000만달러(한화 6259억원) 규모다. 이 중 브라질이 29000만달러(한화 3129억원)를 차지한다. 민간 부분에서는 한국 한양대의료원과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산하 병원이 IT-헬스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내용의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코트라(KOTRA)-브라질 2위 국영제약사 IVB3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대웅제약과 IVB사 간의 바이오의약품 기술제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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