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의 통합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3개시 통합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25일 오전 양주시 유양동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결의문을 냈다.
옛 양주권인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3개시는 고려시대 이후 1030년간 하나의 도시였으나 1963년 의정부시가 분리됐고 1981년 동두천시 또한 양주시에서 떨어져 나갔다.
3개시는 경원선
·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등 교통
, 의료
, 교육
, 산업이 동일생활권임에도 분리돼 소모적인 경쟁과 예산 낭비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
동두천
(10만
), 양주
(21만
), 의정부
(43만
)는 인근의 고양시
(100만
), 남양주
(64만
)에 비해 도시규모가 크게 떨어져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통합이 절실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
변방인 경기북부에서도 변방으로 전락할 위기라는 분석이다
.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하면 도시개발사업 등 다수 권한이 도지사에서 시장에게 이양된다고 이들을 설명했다
.
이들은
2018년
7월 통합시 출범을 지역사업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특히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행정자치부 장관은
3개시 통합을 권고하라
"며
"양주
·동두천
·의정부
3개 시장도 앞장서서 강력히 통합을 추진하라
"고 주장했다
.
이날 행사에 주민과 지역정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반면 현삼식 양주시장
, 안병용 의정부시장
,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불참했다
.
참석한 지역정치인은
▲홍문종
(의정부 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세종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당협위원장
▲김성수 새누리당 전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조남혁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이희창 새정치민주연합 양주시의원
▲홍성표 새정치민주연합 양주시의원
▲김현주 새누리당 의정부시의원
▲권재형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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