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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의원 비서관,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 - 구씨 "성매매 하지 않았다" 혐의 부인…경찰 증거 확보 주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5 1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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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비서관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 풍속단속계 광역단속팀은 지난 3일 새벽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실의 5급 비서관인 구모(39)씨를 성매매처벌특별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접 자신이 국회의원 비서관 신분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고향 친구와 함께 여의도의 한 유흥주점(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뒤 2차로 간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구씨는 "술에 취해 잠을 잤다""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구씨가 실제로 성매매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텔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구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청구해 동석자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씨에 대한 혐의를 밝히기 위해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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