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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싱가포르 항만공사 7100억원에 계약 - 2조원 규모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준설 및 시설공사 담당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4 1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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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싱가포르 항만청과 투아스 터미널(Tuas Terminal) 1단계 프로젝트 중 일부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서남쪽 투아스 지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항만을 건설하는 공사다. 전체 공사금액은 2조원으로 대림산업 지분은 7100억원이다.

 
대림산업은 매립과 준설, 부두시설 시공을 맡는다. 글로벌 준설전문 기업인 벨기에 드레징 인터네셔널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했으며 공사기간은 6년이다.

 
▲ 대림산업(맨 왼쪽 테이블)과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대림산업
 
2013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를 완공한 대림산업은 이듬해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에 이어 투아스 터미널 공사까지 수주하면서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브루나이 해상교량 공사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토목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상 특수교량, 수력발전, 지하철은 물론 항만 공사까지 수주해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해외 토목·인프라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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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4 14: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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