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자신이 지난 2008년 1월 단행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실장은 이날 "당시 난 사면을 청탁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한겨레신문은 이날 '성 전 회장과 가까웠던 한 정치권 인사'의 말을 인용, '2007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있던 이 실장이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 측을 통해 성 전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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