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까지 출생아가 역대 최저수준을 보였던 전년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1월 출생아가 소폭 늘었지만 2월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3만57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100명(3.0%) 감소했다.
1월에는 전년보다
500명
(1.2%) 출생아가 늘었지만
2월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2월까지 출생아는 전년보다
0.8%(600명
)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출생아가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경우
2월까지 통계치만 보면 올해도 출생아 수가 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
2월 사망자는
2만
3200명으로 전년동월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고 혼인 건수는
2만
900건으로 전년보다
4100건
(16.4%) 감소했다
. 2월 이혼 건수는
78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500건
(1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