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병용 GS건설 사장, 파격 인사…'신입 전원 해외 발령'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3 11:43:48
기사수정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전원을 해외 건설현장으로 발령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신입사원 전원을 해외로 배치하는 일은 건설업계에서도 파격적인 인사로 여겨진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조하는 임병용 GS건설 사장의 결단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채용한 신입사원 58명 전원을 해외 현장에 발령 냈다고 22일 밝혔다. 7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마친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해외에서 근무하게 된다.

58명 중 35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UAE 등 중동 현장으로 배치됐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는 10, 이집트·터키에는 13명이 파견됐다. 여성 신입사원은 6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토목이나 건축, 화공 등을 전공했으며 곧바로 실무에 투입된다. 급여는 현지 근무수당을 비롯해 국내에서 받는 연봉의 2배 정도를 받는다. GS건설은 글로벌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신입사원들도 해외 발령을 반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임 사장의 '해외사업 강화'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임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신년사 등을 통해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6665
  • 기사등록 2015-04-23 11:43:4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