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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주민들 뭉쳤다‘소소한 마을공동체’ - 동대문구 전농2동, 행복 마을 만들기 '훈훈'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23 10: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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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기타에 관심 있는 주부들의 모임인 ‘S라인’이 지난 4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겹고 푸른 배봉산 아래에 터잡은 서울 동대문구의 작은 마을에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전농2동의 ‘소소한 마을공동체’는 배봉 꿈마루 청소년 독서실을 중심으로 생겨난 마을공동체다. 현재 놀다, 수다, 행다, 카푸치노, M&M, S라인, 애듀맘, 소소한 인문학 공동체 등 8개 모임 70여명이 매주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보드게임과 그림책으로 어른과 아이들의 놀이 모임인 놀다 공동체와 손재주 많은 아마추어 장인의 모임인 수다 공동체 등 개성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마을공동체를 이뤘다.

행다 공동체는 행복한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 운동, 상담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이고 클래식 기타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모인 S라인도 눈길을 끈다. 최근 교육열풍에 따라 자녀교육에 관한 교육과 상담, 멘토링을 추진하는 애듀맘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소소한 마을공동체’는 매주 정기모임 외에도 전농동 주민들의 나눔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소소한 마을공동체 소모임 회원들이 배봉 꿈마루 청소년 독서실에서 모여 ‘전농동 사람이 들려주는 재미난 전농동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클래식 기타를 사랑하는 모임 S라인에서 소소한 콘서트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농동 임산부들과 함께 오가닉 출산제품을 만들어 관내 출산 예정 임산부들에게 선물하는 마더박스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소소한 마을공동체는 배봉 꿈마루 청소년 독서실 1층 북카페를 오후 6시 이후 ‘달밤에 여는 마을회관’으로 조성하고 ‘달밤에 마실가자’ 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소모임 발표등 건전한 마을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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