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외계층 지원책…민간협력 사업 확대 - 동대문구, 1:1결연 사업 활성화 정책 마련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23 10:57:03
기사수정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동대문구‘희망의 1:1결연 사업’이 공공복지 재원의 한계를 넘은 나눔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가 2011년부터 추진하는 ‘희망의 1:1결연 사업’은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구청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민간단체와 함께 저소득층 3,340여 가구와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안부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복지욕구를 파악하며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희망나눔의 장, 나눔걷기대회 등 민간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희망드림주간(데이) 지정·운영 및 결연마음 다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1년에 2번 실시하던 희망나눔의 장도 4회로 확대된다. 민간협력기관도 종교단체, 외식업체, 대학병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내 4개 복지관과 함께하는 나눔걷기대회는 10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구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희망드림데이로 정하고 결연직원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전 확인 및 말벗 서비스를 하고 이어 직원 내부망을 통해 상담내역을 등록하면 복지정책과에서 솔루션 회의로 복지욕구를 해결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결연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백개 단체의 꼼꼼한 사회안전망’인 ‘백꼼단’을 구성·운영해 결연가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쪽방, 여인숙 거주 33가구와 기업체와의 결연을 통해 가사지원과 말벗 서비스를 실시하고, 80세 이상 고령의 소외계층 어르신의 안전 확인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들과 결연사업도 병행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매월 찾아가는 “희망의 1:1결연 사업 활성화로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6655
  • 기사등록 2015-04-23 10:57:0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