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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 양천구,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협약 체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3 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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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 생쓰레기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식(김수영 구청장 가운데).

양천구는 지난 22일 ‘서울남서여성민우회’와 ‘신정텃밭농장’과 함께 조리 전 발생하는 음식물 생쓰레기를 수거하고 퇴비화하는 생쓰레기 퇴비화 프로젝트 '쓰레기, 꽃이 되다' 사업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남서여성민우회’에서는 관내 생쓰레기 사업을 추진할 아파트를 선정하고 주민 교육, 섭외, 홍보, 배출관리, 평가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고 ‘신정텃밭농장’은 생쓰레기 수급에 따른 퇴비화 관리 및 퇴비장 장소로 이용 될 전망이다.

한편 양천구는 작년 한 해 동안 144톤의 음식물 생쓰레기와 100톤의 공원 낙엽을 수거해 퇴비장에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2,800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냈다. 더욱이 서울시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2,000만원의 시비를 지원 받게 되는 만큼 퇴비화 300톤 수거를 목표로 사업 참여 아파트를 10개단지 (10,000세대)로 확대하고 수거 기간도 기존 7월~11월에서 5월~12월로 연장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한 양질의 토지 향상을 도모하고자 톱밥을 만들어 퇴비화 사업에 동참 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공원 내에서 잔가지 및 나무 등을 수거하여 톱밥을 만들 수 있도록 목재 파쇄기를 구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각 비용의 예산절감과 퇴비화 사업이 더욱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생쓰레기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지정된 거점 장소에 비치된 수거바구니에 오전 8시~12시 사이에 배출하면 되고 수거는 배출일별로 13시부터 16시까지 이뤄진다. 이렇게 수거된 생쓰레기는 퇴비장으로 운반 후 낙엽과 섞어서 퇴비화 함으로써 고비용으로 처리되는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 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쓰레기 감량은 현재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중요한 숙제"라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갖고 구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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