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신세계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본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옛 제일은행본점을 매입한 데 이어 본점과 인접한 남대문시장 지원에 나서고 있어 이같은 근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신세계는 정용진 그룹 부회장 등 경영진의 면세사업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룹 경영진은 신세계백화점이 100% 출자토록해 면세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신세계디에프를 만들었으며, 그룹내에서 면세사업을 맡고 있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성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한국스탠다드차드(SC)은행으로부터 지난달 24일 본점 본관 옆쪽의 옛 제일은행본점을 매입한데 이어 남대문시장 지원에 나서면서 면세사업 후보지가 명동 본점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옛 제일은행본점은 대지면적 2157㎡, 연면적 8333㎡ 규모다. 면세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매장 면적이 작고 서울시 지정 문화재라 증개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신세계는 이 건물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상업사 박물관을 이전해 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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