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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내 면세점 후보지 본점 낙점? - 옛 제일은행 본점 매입 이어 남대문 시장 지원 본격화 배경 '촉각'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2 18: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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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본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옛 제일은행본점을 매입한 데 이어 본점과 인접한 남대문시장 지원에 나서고 있어 이같은 근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23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중구청,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함께 '남대문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및 신세계디에프 대표 등 그룹내 면세사업과 관련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신세계는 정용진 그룹 부회장 등 경영진의 면세사업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룹 경영진은 신세계백화점이 100% 출자토록해 면세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신세계디에프를 만들었으며, 그룹내에서 면세사업을 맡고 있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성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한국스탠다드차드(SC)은행으로부터 지난달 24일 본점 본관 옆쪽의 옛 제일은행본점을 매입한데 이어 남대문시장 지원에 나서면서 면세사업 후보지가 명동 본점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옛 제일은행본점은 대지면적 2157㎡, 연면적 8333㎡ 규모다. 면세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매장 면적이 작고 서울시 지정 문화재라 증개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신세계는 이 건물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상업사 박물관을 이전해 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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