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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한-미 간 사드 문제 논의 없다" - "美 태평양 사령관이 언급한 'We'는 미국 자체 의미"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2 14: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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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미 간 논의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수행차 국내를 비운 윤병세 장관을 대신해 출석, 사드 한반도 배치에 관한 한미 간 협의 여부를 묻는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조 차관은 '미국 측에서 우리나라와 사드 배치를 논의하고 있다는데 사실이냐'는 심 의원의 질의에 "사실이 아니다""미국 측 새뮤얼 라클리어 태평양 사령관이 'We'라는 대명사를 써서 '우리'라고 했는데 그것은 미국이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태평양 사령관의 발언은) 미국 내에서의 논의를 뜻한다""한미 간에는 논의하고 있는 것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의 지난 10일 방한 당시에도 한미 간 사드 관련 논의가 없다고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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