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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영화관·수족관, 이르면 5월 초 재개장 - 서울시, 전문가 자문회의.현장점검 후 사용제한 해제 여부 결정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2 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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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월드타워몰의 영화관과 수족관이 이르면 5월 초께 재개장한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사용제한명령과 관련해 오는 23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여는데 이어 다음주 중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시네마·아쿠아리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중단의 해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주 현장검증을 통해 아쿠아리움 누수와 시네마 진동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와 구조적 안전성 확보 여부, 공연장 안전관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현장점검 이후에는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는 내부 논의 등만 남아 있어 빠르면 5월 초에는 재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16일 영업을 중단한 이후 4개월 보름 여만이다.

월드타워몰은 시네마·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명품 백화점인 에비뉴엘·면세점·쇼핑몰·하이마트·롯데마트 등이 들어서 있는 복합쇼핑단지다.

지난해 10월 개장했지만 시네마 상영관 진동, 아쿠아리움 누수, 공연장 추락 사망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서울시가 사용제한명령과 공사중단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는 대형출입문이 넘어져 쇼핑객을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잦은 안전사고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오픈 초에는 하루 10만여명이 수준이었던 방문객수는 3월 5만여명, 4월 현재는 6만여명에 그치는 등 입점업체들이 영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롯데그룹은 이인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100억원 규모의 입점업체 임대 수수료를 감면해주기도 했다.

제2롯데월드는 고층빌딩 부분인 롯데월드타워는 최근 100층을 돌파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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