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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아지는 전문대’ 지난해 경쟁률 8.5대 1 - 등록률 수도권 100% 지방과 격차 ‘수도권 선호 여전’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2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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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전문대학의 대입 평균 경쟁률이 8.51로 한해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후 취직 등 사회진출이 4년제 대학 출신보다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7개 전문대의 2015학년도 입시 결과를 집계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8.51, 평균 등록률은 9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 '2015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강원관광대 부스에서 카지노 체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대의 등록률은 100%를 기록한 반면 지방대는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선호도 차이는 여전했다.

전년도 경쟁률 7.71, 등록률 97.9%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의 경쟁률은 12.21, 지방은 5.81로 지역간 격차가 뚜렷했다. 평균 등록률 역시 수도권이 100%였던 데 비해 지방은 98.4%로 뒤처졌다.

학과별로는 실용음악과 응용예술의 경쟁률이 각각 201, 12.51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언어(9.5), 간호·보건(9.2), 디자인(8.7), 교육(8.5), 기계(8.5), 사회과학(8.4), 방송·영상(8.4), 뷰티(8.2)등의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 5489명이 지원해 1379명이 등록을 마쳤다등록학생이 전년도보다 96(7.5%) 증가했다.

이색합격자를 보면 최연소 입학생은 박초운(·13)최고령 입학생은 신미순(·73)씨로 두 신입생의 나이차는 60세에 달한다박초운 양은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귀국한 후 검정고시를 통해 부산경상대 호텔관광경영과에 입학했다.

2015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신발 특성화학과인 '신발패션산업과', 자동차 사고 손해사정 전문가를 기르는 '자동차손해보상과', 한식의 한류화를 선도할 '한식명품조리과', 사이버범죄 수사 인력을 양성하는 '포렌식 정보보호과' 등 특이한 학과가 신설됐다.

이색학과의 등록률은 99.3%로 전체 평균치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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