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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원인 잡고 예산도 잡고… -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5조원 절감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22 0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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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는 체계적인 누수원인 대책이 누수로 인해 낭비되는 예산을 바로잡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상수도관 누수 발생 사고가 9413건으로 사상 최초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13년 1만421건보다 1000여건 감소한 수치로 누수 원인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후관 교체 등을 실시한 것이 누수 발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구도심지역과 관 노후화 등이 누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관의 수축과 이완이 발생하는 동절기와 해빙기에 누수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누수 건수 감소로 인해 지난해 유수율이 역대 최고기록인 95.1%를 달성했고 이로 인해 5조원 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누수 원인은 80%가 가정 인입관에서, 20%는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1989년부터 25년 동안 발생한 누수 관련 빅데이터 77만건을 특징별로 분석하고 사전 누수방지 대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누수방지대책으로 인한 예산 절감은 물론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도로 함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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