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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화 문화재청장 울산 방문 "반구대암각화 보존 대책 시급" - 나 청장 "가변형 임시 물막이 검증 모형물 조속 설치" 요구

최명찬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22 08: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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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화 문화재청장이 21일 울산을 방문해 김기현시장에게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마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21일 울산시를 방문해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의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나 청장은 김기현 울산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인 가변형 임시 물막이 설치를 위해서는 검증 모형물을 설치해 실험을 한 뒤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문화재청은 7월말까지 모형물을 설치하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시장은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에 대해서는 울산시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문화재청이 제시하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정부와 문화재청, 울산시가 지난 10여년동안 협의한 끝에 마련한 반구대 암각화 보존시설로 길이 55m, 넓이 16~18m, 높이 16m의 카이네틱 댐이다.
 
나선화 청장은 김 시장을 만나기 전 최근 울산객사 학성관의 유구가 발굴된 울산시립미술관 건립부지를 방문해“현재 정밀조사가 추진 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 문화재 위원회가 보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성관의 유규를 잘 보존하면서 미술관도 같이 건립해서 문화재와 공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청장은 또 울산지 중구 병영성 복원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복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을 늘려 달라는 울산시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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