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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라돈 검출 침대 조사 중간결과 발표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8-05-10 14: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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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사용환경을 고려한 라돈 측정 모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언론에 보도된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조사 중간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원안위는 지난 3일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언론의 최초 보도 직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 관련기관과 함께 침대 판매사 2회, 매트리스 제조사 4회, 음이온파우더 공급사 1회 등 총 7회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완제품 매트리스 1개를 포함한 9개 시료를 확보하여 관련 측정·분석·평가를 실시했다.


안전재단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가공제품 안전기준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확보된 시료의 방사능 농도 분석과 외부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KINS는 제품에서 발생하는 라돈으로 인한 내부피폭을 평가하기 위해 라돈측정기를 활용하여 라돈 농도측정을 실시했다.


안위는 금번 침대와 같이 ‘호흡 밀착형’ 제품의 경우에는 모나자이트 사용에 따른 토론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현재 국내 모나자이트 유통 현황 조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침대 및 침구류 등 생활밀착형 제품에 활용되는 것이 발견될 경우 추가 조사를 추진할 것이다. 


또한, D사의 해당 속커버 적용 모델 외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여 제조한 매트리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으로, 관련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향후, 원안위는 신체 밀착하여 사용하는 일상 생활용품에 모나자이트 사용을 제한하거나 천연방사성물질 성분 함유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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