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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이 총리…검찰 소환 대상 ‘1호’ 되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1 1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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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의혹으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검찰 소환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이 총리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로서도 현직 총리 수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리스트에 언급된 정관계 인사 중 성 전회장이 직접 돈을 건넸거나 돈 전달자가 특정된 이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 소환 우선 순위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성 전회장 핵심측근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이어 리스트에 언급된 8명에 대해서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 8명 중 현재 검찰 소환이 가장 유력한 사람은 돈 전달자와 전달경위가 비교적 명확한 이 총리와 홍 지사다.

특히 이 총리가 전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첫번째 검찰 소환 대상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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