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장애인 음악가 후원 공연 목원대 피아노과 ’건반위의 요정‘ 22일 개최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8-05-04 13:44:52
기사수정

2018 목원대학교 예술경영 클래스 건반위의 요정 공연 포스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목원대학교 피아노과 예술경영클래스 학생들의 사회공헌 콘서트 ‘건반위의 요정’이 22일(화) 오후 4시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개최한다. 

공연의 부제 ‘건반위의 요정’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곡가들의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동시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중압감에 짓눌린 현실의 부담을 벗고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가기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 사회적기업 ㈜툴뮤직의 대표이자 목원대 피아노과 예술경영 클래스를 맡고 있는 정은현의 지도하에 시작된 이번 공연은 장애인 음악가를 후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툴뮤직 장애인 음악가 육성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툴뮤직은 ‘툴뮤직 장애인 음악콩쿠르’, ‘툴뮤직 장애인 음악교육 포럼’ 등 장애인 음악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실제로 ‘건반위의 요정’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최용준은 툴뮤직 장애인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에 입상한 후 정은현 교수와 사제지간이 되어 2018년 목원대 피아노과 수시입학전형에 일반 학생들과 당당하게 경쟁하여 입학하였다. 최용준은 선천적으로 오른쪽 손가락이 한마디밖에 없으며 왼손은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이 짧다. 이러한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5년에는 SBS 스타킹에 ‘한마디 피아니스트’로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생상스, 멘델스존, 쇼팽, 드뷔시, 미요 등 다채로운 음악가의 대중적인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건반위의 요정’은 각기 다른 특징이 있는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면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연주뿐만 아니라 해설과 함께 구성되어 관객의 능동적 감상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공헌 측면과 더불어 콘텐츠 측면에서도 다른 클래식 공연과는 차별화를 두어 관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서울시 사회적기업 툴뮤직의 대표이자 목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정은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 음악가 후원을 목적으로 개최된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주면 좋겠고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목원대학교 피아노과 예술경영 클래스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음악을 통한 따뜻한 사회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관객에게 이 공연을 추천한다. 

행사 개요 

주최 : 서울시 사회적기업 툴뮤직 
일시 : 5월 22일(토) 오후 4시 
장소 : 아트브릿지 
티켓 : 전석 1만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644
  • 기사등록 2018-05-04 13:44:5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