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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버려진 공간 되살리기 "시민 지혜 모아요" - 시, '누리공간 만들기 시민·학생 공모전' 개최…5월 18~22일 접수

장승진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20 14: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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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 고가도로 하부와 지하철역 내부 빈 공간·보행통로 등 활용되지 않는 도시공간을 바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시는 총 상금 2천만원 규모 ‘누리공간 만들기 시민‧학생 공모전 2015’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설명자료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누리공간은 순우리말 '누리다'와 '공공공간'의 합성어로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공공장소'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모집분야는 △시민 아이디어 △학생‧전문가 2개 부문이다.

시민 아이디어 부문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간단한 스케치와 유사사례 소개 등 자유롭게 작성해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학생·전문가 부문은 도시·건축·디자인 분야 학생, 전문가가 참여 대상이다. 대상지 분석을 통해 콘셉트와 기본도면 등 구체적 활용방안을 담아 시청 신청사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참가신청서·아이디어 설명자료 작성요령과 자세한 응모방법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지는 시민의 이용이 저조한 공공장소(고가도로 하부·공공공지·공공보행통로)라면 어디든 가능하다.

시는 공모전의 취지에 대해 이용이 저조한 공공장소를 시민 아이디어로 재해석해 창의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시는 수상작 중 실현 가능성이 있는 작품은 실제 공공장소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6월 중순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대상 수상자에게 서울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 전시행사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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