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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충격’ 올 1분기 반출량 전년비해 44%나 감소 - 5억1900만갑 규모…금연프로그램 참여자 수 3배 정도 늘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0 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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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가계에 충격을 주었던 담뱃값 인상이 담배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분기 담배 반출량이 전년 대비 44.2%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담배 반출량은 51900만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2% 줄었다. 최근 5년 평균 담배 반출량과 비교하면 4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담배.

이는 올해부터 담뱃값이 2000원 오른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인상 충격이 어느 정도 완화된 지난달부터 담배 반출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40% 이상 감소 추세를 유지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금연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28만명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225일부터 신규 시행된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에는 49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 효과가 지속되도록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금연구역 확대 등 비가격 정책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연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전화번호 1577-1000으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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