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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횡령'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21일 소환 조사 - 검찰, 업무상 횡령·업무상 배임·상습도박 등 혐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0 11: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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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00억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의혹이 제기된 동국제강 장세주(62) 회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장세주 회장을 21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앞선 압수수색과 실무자 소환조사를 통해 장 회장의 횡령 및 업무상 배임 내용을 상당 부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검찰은 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업무상 횡령과 업무상 배임, 상습도박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현지 업체에 준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약 100억원을 미국으로 빼돌린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수하동에 있는 동국제강 본사(페럼타워)와 일부 계열사, 종로구의 장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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