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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부대 내 마트서 휴대폰 빌려 쓴다 - 충전한 요금만큼 사용… 휴가나 외출 시에도 이용 가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20 1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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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 내에서 휴대폰 통화를 할 수 없던 군 장병들이 이제는 부대 내 마트에 비치된 휴대폰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군복지단은 20일 군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휴대폰 대여 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부대에 위치한 마트에 비치돼 있는 휴대폰을 대여해 요금을 충전하고 그 금액만큼 사용하는 방식이며, 기본료는 없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 각 군 부대 가운데 임의로 선정한 4개 부대에서 이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군 장병과 가족, 부대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국군복지단은 설명했다.

특히 대여한 휴대폰은 휴가나 외박 시에도 사용할 수 있어 외출시 휴대폰이 없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연락하기 불편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상의 우려와 관련해선 국군기무사령부와 정보본부 등의 협조 아래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우수한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추게 했다.

휴대폰 기기의 모바일단말관리(MDM) 시스템을 탑재해 군부대 마트를 제외한 영내 지역에서는 통화 문자, 카메라 촬영 등 모든 기능을 자동 차단토록하는 한편 휴대폰 고유의 표식을 해 개인 소유 휴대폰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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