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부탄 체육교류의 장, 부탄 ‘작은체육관’ 개관 - 5. 3. 부탄 팀푸 시에서 베베나 체육관 준공식 개최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18-05-02 15:02:54
기사수정

베베나 체육관 외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부탄 간 체육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부탄 내 ‘작은체육관’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오는 3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에 부탄의 수도인 팀푸 시에서 열리며, 주요 참석자로는 부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자 부탄 왕국의 왕자인 지구엘 우엔 왕축과, 킨레이 돌지 팀푸 시 시장, 문체부 전병극 체육협력관, 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 등이 있다.

준공식에서는 체육관의 동판 개봉을 시작으로 부탄 고유의 불교의식과 주요 참가자들의 축사, 한국 정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로 이어질 예정이며 이와 함께 준공을 기념하는 탁구대회도 진행된다.

‘작은체육관’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2015년에 여러 개도국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부탄에 작은체육관을 건립하게 됐다. 

지난 2016년 5월 3일, 체육관 건립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부탄올림픽위원회 간 협약서를 체결하였으며, 2016년 5월 27일 체육관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체육관은 농구코트, 관람석 200석 등을 포함한 4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과 야외 축구장,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부탄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의 종합 체육시설이다. ‘작은체육관’의 완공은 부탄의 청소년들과 팀푸 시 주민들의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체육을 통한 부탄의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지난 수년간 부탄에 김기용 농구감독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을 파견하고 농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용품을 지원하는 등, 부탄의 체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작은체육관’과 연계해 한-부탄 간 체육교류를 활발히 하고 부탄 내 체육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부탄은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반영한 국민행복지수를 만들만큼 국민의 행복을 중시하는 국가이다. ‘작은체육관’에서 부탄 국민들이 체육으로 얻는 행복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며, “더불어 지난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부탄의 관계가 ‘작은체육관’을 계기로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637
  • 기사등록 2018-05-02 15:02:5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