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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흘째 주민 설득 행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9 15: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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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사흘째 서울역 고가도로 일대 주민들을 만나 '서울역 7017프로젝트'를 위한 설득에 나선다.
 
박 시장은 이날 마포구 만리재로 주변 봉제공장과 의류패턴공장 등을 돌며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 18일 용산구 청파동 한 봉제 부재공장에서 주민과 대화 중인 박원순 시장

 
또 공덕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주민들과 지역 이해관계자, 시·구 고위공무들이 참석하는 청책토론회를 열어 사업의 배경과 정책방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역 고가 프로젝트는 근대화의 상징인 서울역 고가도로(938m)를 공원화하는 사업으로, 서울역광장과 북부역세권 등을 연결해 새로운 도심 보행 축을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공원화 후 교통체증, 남대문시장 상권 침체, 봉제산업 쇠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서울시가 주민의견 수렴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비난이 만만치 않다.
 
이에 박 시장은 17일 중구를 시작으로 18일 용산구, 19일 마포구에서 사흘간 현장시장실을 차려 직접 주민들에게 사업의 배경과 내용을 적극 알리고 설득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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