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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지난해 매출 1259억으로 정정” - 오류 수정한 결과…매출액서 쿠폰할인액 584억 차감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8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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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지난해 매출 1259억원을 기록했다고 정정 신고했다. 기존 공시한 매출액(1843억원)보다 584억원이나 감소한 수치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프는 2014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정정했다. 손익계산서 상의 매출과 판매촉진비 계정 상의 오류를 수정한 결과다.
    
위메프는 지난해 매출액에서 판매촉진비(710억원) 중 쿠폰할인 금액 584억원을 차감해 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메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1259억원, 서비스 매출액은 1180억원, 판매촉진비는 126억원으로 변경됐다. 순손실액은 변동없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2013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의 내용도 함께 정정했다. 위메프의 2013년 매출액은 기존 795억원에서 745억원, 서비스매출은 744억원에서 704억원으로 각각 수정됐다.
 
한편 앞서 티몬은 위메프 매출집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티몬과 쿠팡은 할인쿠폰을 적용한 만큼 해당 금액을 빼고 매출을 계산하고 있다.
    
쿠팡과 티몬의 지난해 순매출은 각각 1593억원, 12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준을 놓고 보면 쿠팡이 업계 1, 티몬이 2, 위메프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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