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와 서울대를 경전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방문규 제2차관 주재로 여의도와 서울대를 연결하는 경전철 민자사업과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2015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신림선 경전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과 '이천-오산 고속도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 협약안'을 각각 의결했다.
신림선 경전철은 여의도와 서울대를 잇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한다. 총사업비는 5606억원이다.
기재부는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준공되면 서울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서울 서남권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출퇴근시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재부 측은 "서울대 입구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46분이 걸리나 신림선 경전철 이용시 15분이 소요돼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화성 동탄과 광주 도척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2016년 7월 사업에 착공하며 총사업비는 5243억원이다. 이천-오산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경부고속도록의 교통량을 중부고속도로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