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팬택이 새 주인을 찾을 마지막 실마리를 잡았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서 3곳의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팬택 매각 예비입찰에서 3곳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구체적인 투자자 명단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법원은 LOI를 제출한 3곳의 투자자에게 예비실사의 기회를 준 뒤 본 입찰을 실시해 새 주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초 시장에선 팬택이 매각 작업에 실패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이미 여러차례 매각 작업을 시도하다 실패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팬택은 지난해 3월 워크아웃을 시작해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두차례에 걸쳐 매각 작업을 진행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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