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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한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 첫 내한공연 개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04-30 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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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반 크르판(Ivan Krpan)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 공연은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로 5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시작으로 인천 엘림아트센터,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까지 전국투어를 가진다. 

이반 크르판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61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WCN 주최, STEINWAY&SONS(스타인웨이 & 손)과 FERRUCCIO BUSONI(부조니 콩쿠르)의 후원으로 공연을 개최한다. 

2007년 시작된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는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수상자들을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를 비롯한 세계 8개국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2016년~2017년 시즌에는 총 30명의 연주자가 세계 각국에서 독주회를 개최했다. 

스타인웨이 아트부문장인 게리트 글라너(Gerrit Glaner)가 수상자를 선발하며 2018년부터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한국 정식 파트너로 WCN(대표 송효숙)이 선정되면서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예술감독 안종도)’ 한국 투어를 맡게 되었다. 이번 한국 리사이틀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 리사이틀 투어를 한국에서 계획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은 6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여러 콩쿠르에 입상한 바 있으며 브뤼셀에서 열린 EPTA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으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2015년 젊은 크로아티아 음악인으로 선정되어 ‘Ivo Vuljević’상을 수상 하였다. 

현재 이탈리아, 독일, 중국, 한국, 일본과 남미에 초청되어 투어 연주회로 바쁜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무대를 빛내주고 있는 ‘이반 크르판’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이끈 슈만과 쇼팽의 곡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을 통해 피아노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슈만(R. Schumann)의 아라베스크는 감상적이며 감미로운 색채를 띠고 있는 곡이다. 부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작곡가가 되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피아노 소품곡이면서 밝고 사랑스러운 정서가 곡의 기운을 지배하고 있다. 슈만의 환상곡은 슈만의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규모가 크고 힘찬 대곡으로 구성과 악상도 웅장하여 정열에 차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아라베스크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쇼팽(F. Chopin)의 곡으로는 24프렐류드 작품번호28로 쇼팽의 음악 스펙트럼을 그의 연주력으로 재해석하여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틱한 연주로 전 세계 평단에게 놀라움과 감탄을 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은 다가오는 5월 한국의 전국투어에서 피아노의 찬란한 광채를 선사할 것이다. 

이 공연은 WCN이 주최하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학생 할인(대학생까지) 50%, 단체예매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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