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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발끈 "로비장부 거론…'물타기' 도 지나쳐"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7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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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7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제공 의혹 보도와 관련,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특정 신문과 방송의 '물타기'의 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비난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경남기업 오너가 성완종 고인이란 것도 사건을 통해 안 것이고 국회의원이었다는 것도 사건을 통해 알았다. 사건에 너무 갖다 붙이지 말라. 소설을 쓰지 말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추 최고위원은 이날 검찰이 확보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로비장부에 야당 정치인 7~8명이 포함됐다는 보도와 관련,"야당에도 추가로 KC 있다고 해 오늘 회의 기다리는 중에도 7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불쾌해 했다.

추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가 자신의 비서관이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안나서 비서관에게 확인시켰더니 (박준호 상무가) 97년 상반기부터 1년 근무한 7급 비서였다"고 설명했다.

추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과 자신을 연결시키는 언론보도에 대해 "무분별하게 진실은 외면하고 물타기 나서는 것처럼 특정 언론을 오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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