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사고현장을 방문해 거듭 사과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 사장이 주히로시마총영사관, 히로시마공항, 한일사고조사위원회, 히로시마현청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이번 사고와 공항폐쇄 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를 입은 탑승객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사장에 앞서 히로시마에 도착한 야마무라 부사장은 일본 언론과 만나 이번 사고에 발생에 대해 승객들과 가족 그리고 일본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일본국교성, 히로시마공항당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태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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