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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 자녀, 학원수강 무료 지원 - 강서구, 관련 단체와 손잡고 '학습나눔 협약'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6 18: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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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가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나섰다. 
 
구는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4월부터 ‘학원 수강 장학 서비스 사업’을 펼친다.
 
공부를 하고 싶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의 학습 기회 불균형을 없애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20일 강서보습교육협의회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학습나눔 협약’을 맺는다. 강서보습교육협의회에는 강서구 관내 학원들의 연합체다.
 
수강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복지급여자, 저소득층 초ㆍ중ㆍ고등학생 등이다. 학원들은 협의회가 공인하는 학원나눔상품권을 발급한다. 수강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교과 과정이며 단과·종합반으로 나눈다. 구는 사회복지시설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보습교육협의회가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수강료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역경을 딛고 밝은 미래를 가꾸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교육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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