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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 금천구, 민주적인 교육문화 실천하는 현실적 대안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6 17: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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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 구청 지하1층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학교협동조합추진단 단장, 독산누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서울시 학교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협동조합이란 학교구성원들이 직접 조합원으로 참여해 공익적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다. 
 
이용자가 곧 운영자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수익은 학생장학금, 학교시설개선 등 학생 생활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협동조합이 학교매점을 손수 운영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독산고를 비롯해 영림중, 삼각산고 정도만이 학교협동조합이 구성돼 있다. 
 
금천구는 학교협동조합사업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정하고, 학교협동조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과도한 경쟁으로 고통 받는 사회를 바꿔 보다 지속가능한 교육문화를 만들기 위해 대안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교협동조합은 민주적인 교육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1일 금천구 독산고등학교에서는 서울시 고등학교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학교 매점이 문을 열었다. 학부모와 학생등이 참여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 독산누리가 운영하며 친환경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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