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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가감 없이 전달"…朴대통령 "다녀와서 결정" - 박 대통령-김 대표, 40분간 회동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6 17: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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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부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고 "잘 알겠다. (중남미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40분 가량 독대를 가진 뒤 국회로 돌아와 기자 간담회를 갖고 박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을 전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당내외에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말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에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고,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 뽑는 정치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한 것으로 김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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