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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검찰, 이완구 총리 빨리 수사해야" - 14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서 대응책 논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4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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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14일 "검찰은 빨리 이완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14일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추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 결과에 대해 "국무총리 본인께서도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한 만큼 국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줄 것을 검찰에 요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특별검사 도입 여부에 대해선 "검찰이 최대한 빠른시간 안에 철저하게 수사해서 그 결과를 국민들한테 발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또 야당이 특검을 요구한다면 저희들은 언제든지 특검을 받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 특검을 당장 주장하지 않는 이유는 특검이 수사를 시작할 때까지 한달, 길면 두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단은 검찰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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