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김진표(38)가 지난 4월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시킷(KIC)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출전도중 차량이 대형 사고를 당했으나 큰 부상 없이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이날 김진표는 '슈퍼 6000(SUPER 6000)' 클래스에 출전해 경기 중에 상대 차량과 부딪히고 나서 질주하던 속도를 이기지 못해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김진표의 차량은 사고 직후 공중에서 4~5회 가량 크게 굴렀으며, 앞뒤 타이어, 차체, 차량 출입문 등이 모두 떨어져나갔다. 또한 펜스와 보호벽에 부딪힌 김진표의 차량은 화염에 휩싸이면서 대회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김진표는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목에 보호대를 하고 나서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다. 평소 카 레이싱(자동차경주)에 관심이 많았고, XTM ‘탑기어코리아’의 MC로도 활약했던 김진표는 이날 팀 ‘패독’의 감독 겸 선수로 참가했다.
한폄 김진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너무 걱정해 줘서 무척 고마우며, 크게 다친 부분은 없다"면서 "사고는 브레이크 록(잠김) 현상으로 인해 차량이 제어되지 않아서 일어났고, 재빠르게 사고에 대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