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페이스북이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가 공식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전체 팬 수가 13일 현재 50만명이 넘어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좋아요'를 누른 고객)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2030 세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SNS랩을 출범한 바 있다.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차장급 직원을 조직장으로 발탁하고 SNS운영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특히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SNS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 '신카랑' 을 운영하면서, 20대 관점에서의 컨텐츠 제작 등 운영 노하우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방향을 잡고 있다.
이 같은 SNS 채널 활성화로 지난 2월 초 2~30대 남녀 직장인들을 겨냥해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삑(B.Big)카드'를 출시할 때 SNS채널을 중심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실행하자, 본격적인 영업 전에 1000여명의 신규고객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페이스북의 팬 수가 50만명이 넘은 것을 기념해 자사 페이스북 컨텐츠 공유가 500건이 넘으면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하는 소셜 기부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페이스북 팬 수 집계는 국내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인 이노버즈의 랭킹 분석툴 '이노게이저'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