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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원장 "수능, 수험생 부담 줄이겠다" - 13일 취임식서 밝혀 "다양한 관점서 입시연구 진행"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3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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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신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대 평가원장 취임식에서 "국가수준 교육평가사업의 신뢰성 제고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앞으로 수능의 방향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정상화에 충분히 기여하는 쪽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 김영수 원장 취임식/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김 원장은 "수능 평가방법이나 결과활용과 관련해 끊임없는 이의제기가 있다" "무엇보다 올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와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검정고시 등 각종 평가사업의 신뢰도도 높일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및 실천 방안을 찾겠다"고 제시했다.

김 원장은 "평가원이 이런 새로운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수능 정보에 학교 현장, 학부모,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수능 및 입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에 대해선 "학생들의 사회문화적 수준에 맞고 다른 교과와의 연계성이 높은 소재와 주제를 선정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온 힘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평가원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개선과 변화를 모색하려는 자생적인 노력"이라며 "필요하다면 조직 설계와 구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 평가원 내부 개혁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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