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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완종 파문 비호할 생각 추후도 없다" - "특검 보다는 검찰 수사가 순서"…"국정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2 1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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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의혹을 비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고인이 작성한 메모로 인해서 온 정치권이 의혹의 대상이 되고 국정 자체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철저하고 신속한 규명을 통해 하루 빨리 이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밝혔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 대표는 이어 "이번 사건이 국정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검찰은 대한민국 검찰의 명운을 걸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검찰에 외압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특검 도입 여부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순서"라고 답하면서 "검찰은 이번 일을 검찰의 명예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김진태 검찰총장의 명예를 걸고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에 바로 착수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일이 4·29 재보선에 악재임에 틀림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이 의혹에 대해 보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빠른 시간 내에 확실히 매듭지어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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