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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유학년제 '오디세이 학교' 본격화 - 올해 시범적 40명 모집…내달 중순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서 접수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12 1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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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국내 첫 고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인 '오디세이 학교' 설명회를 산하 교육지원청에서 연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일정별로 성동광진교육청(13) 북부교육청(16서부교육청(20) 남부교육청(22)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디세이 학교에 관심 있는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1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이 대상이다. 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운영 방법, 학생 모집 절차 등을 안내한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16일 '오디세이 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오디세이 학교 학생들의 대안 교육을 담당할 교육기관으로 공간민들레, 꿈틀학교, 아름다운학교 3곳을 선정하고 9일 교육과정 부분 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디세이 학교는 고교 1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시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위탁기관에서 창의적인 자율 교육과정을 받는 것으로 일종의 전환학년의 성격을 띠고 있다. 1 신입생들이 입학 때부터 1년간 대안학교에서 선택 교육을 섭취한뒤 2~3학년은 원 소속학교에 돌아가 정규 교육을 받는 방식이다.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공동 수업이 실시되며 민간 대안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개별 프로그램에 맞춰 학생들은 현장으로 활동을 간다학적 등 학사 관리는 아현정보산업고가 맡는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40명의 학생을 모집해 다음달 개강할 예정이다. 원서는 다음달 4~13일까지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울교육청은 "공교육 다양화를 통해 경쟁, 서열, 결과 위주의 교육이 아닌 자율창의성, 협력에 기초한 균형잡힌 교육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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