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 관련된 입장을 밝힌다.
자원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주요 정치인 이름과 수억원대의 금액이 적힌 메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겼다.
또 지난
10일과
11일에는 허태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친박
(親박근혜
) 핵심 인사들의 금품 수수 정황을 담고 있는 언론 인터뷰와 명단이 잇달아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
새누리당은
4·29 재보궐선거가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김 대표가 긴급 회견에서 당내 주요 인사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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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검찰 수사 의지가 보이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 실시 요구 등 강공책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김 대표의 수용 여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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